
▲브래드 피트가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FBI로부터 최종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사진=AP통신)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브래드 피트가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 라이프는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혐의는 지난 9일 무혐의 결론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아동 보호국 역시 이 사건을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이로써 브래드 피트는 FBI의 수사 종결과 함께 아들 매덕스를 '기내에서 학대했다'는 혐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났다.
피트의 무혐의 판정에는 녹취록 증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녹취록 파일은 지난 9월 14일 미국 미내아폴리스 항공 교통관제센터의 미국 연방항공국의 녹취록으로, 파일에는 난기류로 인한 기내 상황 등만이 담겨 있을 뿐 아동 학대와 관련된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의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의 무협의 처분에 분노하고 있다"며 "그녀는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의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상황은 브래드 피트에게 유리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공동양육권을 신청한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