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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CP가 밝힌 #생방송 #긴급녹화 #시청률

▲(출처=JTBC '썰전')
▲(출처=JTBC '썰전')

'썰전' 책임 프로듀서 이동희 CP가 최순실 사태 이후 매회 화제가 되는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이동희 CP는 비즈엔터와 전화 인터뷰에서 "요즘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조심스럽다"면서 "생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도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 생방송으로 하면 지금의 '썰전' 처럼 재밌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썰전'은 JTBC 예능 PD들이 만드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매회 사회적인 이슈를 딱딱하지 않은 해설과 논평으로 사랑받아 왔고, 최근 최순실 사태가 발생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더욱이 녹화 도중에도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화하면서 패널인 전원책 변호사를 비롯 "생방송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썰전'에 대한 반응과 관심이 뜨겁다.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사랑받는 분위기다.
이동희 CP(이하 이 CP)
사실 요즘 '썰전'은 예능인지, 시사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웃음)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모든 부분이 조심스럽다.

Q:지난 17일 방송에선 녹화 도중 추미애 의원의 영수회담 철회가 있었다. 정말 생방송을 가야 하는 것 아닌가.
이 CP
그건 힘들지 않을까. '썰전'이 사랑받는 이유는 가장 시의적인 사안을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데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부분에 있어서 편집은 큰 역할을 차지한다. 참고 자료라든지, 자막이라든지 여러 요소를 이용해 이해를 돕고, 쉽게 풀고 있다. 아마 생방송으로 간다면 지금의 '썰전'같은 재미는 없을 거 같다.

Q: 그래도 전원책 변호사가 거듭 주장하고 있지 않나.
이 CP
전 변호사도 그렇고, 시청자들의 의견도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썰전'은 4년이란 시간동안 지금의 정체성을 쌓아왔고, 그 부분에 있어서 편집은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또 팩트체크 등의 시간도 필요하다.

Q: 특집 생방송 등의 가능성도 없을까.
이 CP
그건 또 다른 차원의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Q:앞으로 '썰전'은 어떻게 될까.
이 CP
우린 기본적으로 뉴스 리뷰 프로그램이다. 뉴스 이면의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해석하고 취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다만 필요하다면 긴급녹화 등의 통해 최대한 시의성은 맞춰 나가려 노력하겠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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