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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촛불집회 비난' 해명…네티즌은 싸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해명의 글(사진=온라인 카페 '대한민국 부자만들기' 캡처)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해명의 글(사진=온라인 카페 '대한민국 부자만들기' 캡처)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온라인 카페에 촛불집회를 비난하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자 해명의 글을 남겼다.

19일 김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에 '해명'이라는 짧은 제목의 글을 통해 "대장(김영식 회장 지칭)이 동영상을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저는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꺼낸 뒤 "동영상이 들어와 이런 방송도 있구나 싶어 올렸는데 회원들 간에 생각이 달라 20분 후 바로 내렸다"고 해명했다.

또 "동영상은 대장이 만든 것이 아니고 캡처한 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김 회장의 급한 사건 진화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명이라 하기엔 진심과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글", "해명이 아니라 변명 같은데요", "그 동영상을 누가 제작했는지가 중요합니까. <회원분들 꼭 보세요>라는 제목을 다신 것만 해도 의도를 알 만합니다", "해명이 아니고 사과라고 하셔야죠"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앞서 김 회장은 얼마 전 이 공간에 보수단체인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가 만든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람을 잘못 써서 일어난 일일 뿐"이라 주장하며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은 폭도"라고 말했다.

또 그 전에는 "촛불시위 데모 등 옛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런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며 나라가 위험해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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