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양철로봇-팝콘소녀 알리(MBC )
'복면가왕' 양철로봇이 독주하던 팝콘소녀를 제치고 새로운 가왕으로 탄생됐다. 3연속 가왕으로 군림해 온 팝콘소녀의 정체는 네티즌의 추측대로 가수 알리로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연속 가왕을 노리는 팝콘소녀와 43대 가왕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러졌다.
이날 4연속 가왕을 노리는 팝콘소녀는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을 선곡했다. 가왕의 무대를 본 김현철은 "본인의 마음이 이 곡에 담겨있다. (다른 복면가수들은) 상대가 안 된다는 그녀의 마음이 담겼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복면가왕' 양철로봇에게 패해 팝콘소녀의 4연승은 좌절됐다.
정체를 공개한 알리는 "실감도 안 나고 정신이 없다"며 "복면 쓰고 있는 동안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성적이고 장난기도 있는 수줍은 친구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나오기 전에 고음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다. 잔잔하고 따뜻한 음악을 하고 싶었다. 고음을 내지를 수 없는 목청을 갖고 있는데 다시 도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왕이 된 양철로봇은 "가왕이 돼서 너무너무 좋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말이 생각이 안 난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