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수목드라마 '화랑')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방송 금지 규제 방안이 구체적으로 공표됨에 따라 한중 동시 방영을 앞둔 작품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화랑'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화랑' 측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아직 중국 쪽 파트너로 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면서도 "'화랑'은 한국에서 만든 한국 드라마다. 중국내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곤 있지만 그렇다 해서 한국 방송까지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화랑'은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12월에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20일 중국 이언왕 등 현지 매체는 "한국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과 리메이크 작품의 방송을 금지하는 지침이 최근에 내려왔다"고 보도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미 심의를 통과한 작품이나 방송 포맷을 정식으로 수입한 예능 프로그램은 이번 지침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송을 준비 중인 드라마의 상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화랑'과 함께 내년 1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이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랑'은 심의가 완료됐고, '사임당'은 심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