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야하ROCK 공연 포스터(사진=함께하는 뮤지션/광화문캠핑촌/박근혜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이른바 ‘박근혜 게이트’를 규탄하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야하Rock’ 콘서트가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한국진 감독은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부산 서면, 춘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 앞, 대구 반월당 네거리, 대전 둔산동, 광주 금남로, 제주도 제주시청, 강릉대학교에서 ‘하야하Rock’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 9개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총 57개 팀의 뮤지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뜻을 같이 한 음악인들의 자발적으로 공연 참여 의사를 전했다. 지방 공연은 로컬 뮤지션들의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야하Rock’ 콘서트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 바 있다. 당시 데드버튼즈, 스트릿건즈, 럭스, 로만티카, 아날로그소년 등 인디 밴드들이 공연에 대거 참여했다.
한국진 감독은 이번 공연의 의의에 대해 밥 말리의 어록을 인용, “음악으로 혁명을 일으킬 수는 없다. 그렇지만 사람들을 깨우치고 밝은 미래를 들려줄 수는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