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현의 위너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 남태현의 탈퇴 소식과 위너 4인조 개편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남태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남태현은 데뷔 이래로 숱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데뷔 초부터 학창시절 루머가 뒤따라다녔다. 팬들에게 반말로 소리 지르는 영상 때문에 공식 사과를 했고, 대리운전 기사에게 무례하게 돈을 건네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며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연기력 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SBS 드라마 '심야식당' 1회에서 펼친 연기가 논란이 됐다. 이후 남태현은 '배우학교'에 출연해 연기력 향상에 힘썼지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킬 수는 없었다.
긴 공백기를 거친 후 2016년 컴백했지만, 활동은 오래 가지 못했다. 지난 10월 남태현은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활동 중단 후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사다난한 2년 활동 끝에 남태현이 선택한 길은 팀 탈퇴였다.
이에 남태현의 탈퇴를 대하는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팬들은 남태현의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dali**** "그렇게 힘들게 데뷔해놓고" 등 어려운 데뷔 과정을 거쳤던 만큼 빠른 탈퇴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남태현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었다. 남태현은 '센치해' 등 위너의 타이틀곡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보컬 실력 역시 인정받았다. 탈퇴의 원인이 된 건강 문제를 염려하는 팬들도 많았다.
반면 탈퇴를 응원하는 반응도 있었다. YG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위너 활동에 차질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4인조로 변모한 위너가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whit**** "충격이지만 어쩌겠나. 각자 길이 다른데" 등 남태현과 위너가 각자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