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영화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이 25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배우 김혜수, 유준상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은 ‘부산행’의 연상호, ‘검사외전’의 이일형, ‘검은사제들’의 장재현,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과의 경합 끝에 신인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로피를 손에 쥔 윤가은 감독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영광스럽고 무섭기도 하다”며 “이 영화를 만드는데 많은 질책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이창동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배우 분들, 존경하는 스태프들, 투자자 배급사 식구들 감사하다. 적은 예산으로 긴 시간동안 달려가는 게 만만치 않았는데 진심으로 믿어주신 덕분에 영화 만드는 게 덜 외롭고 덜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