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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촛불집회 참여, 시민권 포기 입대·상속 포기까지…"최순득 연예인 비교되네"

▲차인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차인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차인표가 조용히 촛불집회를 찾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 번 그의 지난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사태로 회자되고 있는 '최순득 연예인'과는 다른 길을 간다는 반응이다.

차인표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된 제5차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나홀로 촛불집회에 참여했지만 주변 시민들에게 차인표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차인표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 중이다. 차인표는 촬영이 없는 틈을 타 짬을 내 촛불집회에 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인표의 행동하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차인표는 1994년 데뷔작 MBC '사랑은 그대 품안에'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해 놀라움을 안겼다. 당시 연말 시상식 트로피는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가 대리 수상했다.

제대 후에도 차인표는 MBC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왕초', SBS '불꽃'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또 의학드라마 MBC '하얀거탑', 시트콤 KBS2 '선녀가 필요해', 사극 MBC '계백', 시대물 SBS '끝없는 사랑'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면서도 아내 신애라와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면서 훈훈한 행보를 이어왔다. 연기대상 만큼이나 봉사, 나눔과 관련된 표창이 많은 이유다.

또 국내 4위 해운사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웅 전 회장이 차인표의 부친이지만 차인표를 포함한 형제들은 상속을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차인표 형제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자수성가해 우성해운을 상속받지 않기로 한 것. 편법 승계가 판을 치는 재계에서 차인표 형제의 선택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인표의 지난 행보는 최순득 연예인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순득의 김장에 찾아가고, 함께 골프를 치고,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선곡을 바꾸는 등의 행동을 했던 연예인들과 차인표는 다르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습니다 차인표 님.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사는 대중 예술인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모습"이라며 차인표의 정치적 행보에 감사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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