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일가의 국정 농단 사태를 비롯해, 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밀 메모, 고영태 거짓 증언 등을 보도하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또 한 번 파장을 예고한다. 이번엔, 세월호다.
JTBC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성탄절 공개 전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필리퍼스터 다큐멘터리 ‘세월X’ 풀 영상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후 중 자로의 SNS를 통해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자로는 지난 2012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내 유명세를 얻은 누리꾼이다. 당시 자로가 찾아낸 SNS는 실제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밝혀졌으며 법원 역시 법원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2014년 6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 내정자가 SNS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해 공개했고,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 과정에서 자진사퇴했다.
이번에 공개될 ‘세월X’ 영상의 설득력에 대해서도 자로와 제작진 모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면서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진실의 흔적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해 파장을 일으킨 있다. 당초 그가 제작한 ‘세월X’ 영상은 25일 오후 4시 16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자로는 이날 오후 “파일이 커서 업로드에 시간이 걸린다. 예상보다 많이 늦어질 것 같다”며 양해를 구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