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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 "김기춘, 영화 '변호인'·전주국제영화제 압력 가했다"

(사진=JTBC '뉴스룸')
(사진=JTBC '뉴스룸')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최순실 및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의 인사청탁과 관련된 내용을 알렸다.

29일 JTBC 뉴스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 전 1차관은 2014년 3월 김 전 2차관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에 문체부 차관보 출신 이모씨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이 이를 거부하자 이튿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1차관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싶다"며 "유 전 장관이 이같은 제안을 받은 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 2차관과 최순실이 청탁을 한 뒤 곧바로 김기춘이 (외압을 행사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고발했다.

또한 조 전 1차관은 김 전 비서실장이 2013년 영화 '변호인'에 대해 많이 화를 냈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조 전 1차관은 "그 영화를 CJ에서 만들었지만 한 회사의 펀드 자금이 대거 들어가 제작됐다. 이에 (청와대쪽에서 해당 펀드 회사에) CJ 쪽에 투자하지 말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들었다. CJ 쪽에 규제를 많이 하라는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 관련해서도 압박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조 전 차권은 "전주국제영화제가 독립 영화를 지원하는 행사였는데 예전에 '천안함 프로젝트' 관련 영화가 상영돼 이슈가 됐다. 당시 영화제에 참석했는데, 영화제 쪽에도 압력을 주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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