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라이(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 영상 캡처)
일라이가 서툴지만 애정과 진심이 듬뿍 담긴 살림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아이돌 멤버로는 처음으로 유키스 일라이가 등장, 달달한 신혼 살림을 공개했다.
일라이는 1991년생. 3년 전 11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했고, 6개월 아들을 뒀다. 이날 방송에서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첫 이유식 만들기에 도전했고, 마음은 앞서지만 서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6개월 첫 이유식을 앞둔 아들을 위해 마트 식료품 코너에서 유기농을 고집하면서도 첫 이유식 재료로 쓰이지 않는 현미를 사고, 아직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주자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고가의 블록을 사려다 아내에게 저지를 받기도 했다.
아직은 서툴고 어리숙하지만 듬직하고 믿음직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돈은 신경쓰지마, 내가 많이 벌게"라고 아내에게 말하는가 하면, 아들에게 차근차근 이유식을 먹이는 모습 역시 훈훈한 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또 아내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숨기지 않으면서 '사랑꾼'의 면모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인터뷰를 통해 "아기 낳기 전에는 애교가 많았는데 아기를 낳고 나서는 강해진 것 같다. 엄마가 된 것 같다"면서 남다른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살림남' 전국 일일 시청률은 2.7%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