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구속에 대해 씁쓸함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조기 대선 국면 속 대권 잠룡들의 셈법과 화제의 발언, 박근혜 대통령 긴급 인터뷰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구속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회가 있었다"며 "김기춘 전 실장이 검사 되고, 유신헌법 만드는 것 참여했고, 중앙정보부 대공사국장에 검찰 총장, 법무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50년간 공직에 있었던 사람이다"고 알렸다.
이어 "김기춘 전 실장이 대공수사국 부장이나 국장을 할때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등 우리 현대사를 얼룩지게 만든 인권 유린의 역사가 있는 분인데 겨우 블랙리스트 가지고 구속이 됐다는 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