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어깨 위 고양이와 함께 돌아온 나이 45세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전 남편과 이혼 이후 근황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출연한다. 낸시랭은 2003년 이탈리아 산 마르코 성당 앞에서 빨간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켜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기 시작한 아티스트다.
유복한 집안의 외동딸로 자란 그는 가세가 기울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일가친척과 인연이 끊어졌고,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2009년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은 낸시랭은 2017년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 남편은 낸시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것. 낸시랭은 그와 결혼했던 10개월이란 시간이 고통 속에 있었다며 '종합 불행 세트'였다고 밝힌다. 낸시랭은 긴 소송 끝에 지난달 이혼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결혼 생활 동안 생긴 수 억 원대의 빚을 현재 떠안고 있다.
낸시랭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작품에만 몰두했다고 밝힌다. 그는 최근 신작 28점으로 채워진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티스트로서의 재도약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