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싱어송라이터 나비드가 가을 감성과 함께 돌아온다.
나비드는 오는 15일 싱글 앨범 '누군가의 첫사랑, 그리고 새벽비'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누군가의 첫사랑'과 수록곡 '새벽비' 등 총 2곡이 실린 앨범이다.
나비드는 구독자 23만의 유튜브 채널 '나비드TV'를 통해 그동안 팝, 발라드, 록, 국악 크로스오버,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나비드가 '나무처럼' 발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누군가의 첫사랑'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라는 주제로 나비드가 단숨에 써 내려간 곡이다. 첫사랑이란 어수룩하고 서툴지만, 순수했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추억으로, 나비드는 '어쩌면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던 시절이 아닐까'라는 마음에 이 곡을 쓰게 됐다.
그는 "열정이 가득했던 청춘을 지나 건조한 일상을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한때 누군가의 사랑이었고 또 누군가의 처음이었다"라며 "지난날의 모습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노래"라고 곡을 소개했다.
'누군가의 첫사랑'이 감미롭고 포근한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새벽비'는 처연하고 애절한 감성의 노래다. 자정이 넘어 소리 없이 내리는 비에 지나간 사랑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빗대어 노래한 곡으로, 나비드가 작사·작곡했다.
한편, 나비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노래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를 커버해 조회 수 205만 회를 기록했다. 나비드는 이 커버 영상을 인연으로 원작자 하시모토 준에게 연락을 받았고, 최근 만남이 성사됐다.
나비드표 발라드 2곡이 수록된 이번 싱글은 오는 15일 오후 6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