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워맨스가필요해' 심상정 남편(사진제공=SBS)
2일 방송되는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심상정 대선 후보의 리얼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새벽부터 바쁘게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심상정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 남편 이승배가 외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심상정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방을 들어주는가 하면, 아내를 위해 능숙한 요리 실력으로 점심을 손수 준비하는 자상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남편 이승배의 돌직구 외조 역시 시선을 끈다. 식사 도중 심상정이 언론에서 본인보다 상대 후보들을 많이 비춰준다고 하자 “그러니까 좀 더 분발해야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오랜만에 시댁을 방문한 심상정은 가장 먼저 시어머니를 찾으며 여느 집 며느리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선보인다. 화려한 언변과 냉철한 카리스마 뒤에 있던 ‘며느리 심상정’의 모습이 공개된다.
▲'워맨스가필요해' 심상정 남편(사진제공=SBS)
본격적으로 심상정의 대선후보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세 며느리는 축하파티를 열었고 이후 이야기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던 중 셋째 동서는 노동 운동을 했던 심상정을 향해 “’깜방’ 갔다 왔냐”라고 물으며 엉뚱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심상정은 과거 지명수배 시절 남편과의 연애 시절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주변을 살피며 만났는데 결국 남편이 정보부에 불려 갔다”라며 발각됐을 때의 상황과 만삭으로 재판받은 이야기까지 밝혔다. 이에 셋째 동서는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라고 묻자 심상정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