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9일 첫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는 박나래, 장동민, 박하나, 이정현이 김지윤 다크가이드와 함께 다이애나 비 사망 사건이 남긴 흔적을 찾아 나선다.
이날 첫 다크투어를 위해 버스에 올라탄 박나래, 장동민 박하나, 이정현과 영국 출신의 특별 투어리스트 피터 빈트는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다크투어’라는 여행의 테마에 맞게 장동민은 첫 만남부터 “다크한 것 좀 보여드려?”라는 장난스러운 으름장으로 어색했던 분위기를 단숨에 타파한다.
이와 함께 다크투어리스트들의 여행을 책임져줄 김지윤 다크가이드가 등장, 흥미를 돋운다. 그녀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프랑스 파리로 향한 투어리스트들은 귓가를 때리는 굉음에 여행 초반부터 경악을 금치 못한다.
파리의 밤을 뒤흔든 소음의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 비.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물이었던 만큼 특별 투어리스트 피터는 “영국인에게는 9.11 테러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해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게 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사고에는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던 바, 현장의 생생한 증거들이 투어리스트들의 추리의 촉을 자극했다.
이렇게 다이애나 비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녀의 전(前) 남편 찰스 왕세자와의 불행했던 결혼 비하인드도 밝혀진다. 결혼식 당일마저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이었다던 다이애나 비와 찰스 왕세자의 이야기는 흡사 ‘부부의 세계’를 연상케 하며 투어리스트들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의문투성이인 사건을 되짚는 동안 대한민국과 다이애나 비 사이 뜻밖의 인연도 공개된다. 이를 들은 장동민이 “전국민이 이 방송을 봐야한다”며 흥분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