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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라이징스타] 서이라 "나는 조용한 관종…올해 목표=레드카펫 서는 것" (인터뷰②)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①에서 계속

"매력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소속사 대표님도 저보고 예쁘진 않지만 매력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외모를 뛰어넘는 매력으로 승부 봐야죠. 하하."

고등학교 때까지 발레를 전공했던 서이라는 미래에 행복하게 무용을 하는 자신의 모습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자 15년 가까이 배웠던 발레를 과감하게 접었다. 그리고 20대가 돼서 배우를 꿈꿨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2년 동안 호주에 있었어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어요. 공부에는 영 소질이 없는 것 같고, (하하) 그러다 문득 무용하면서 감정을 전달하는 걸 해봤으니까 연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게 됐어요."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서이라는 말주변도 없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성격상 연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본인 스스로도 배우로서 존재감을 내비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 그러다 연기를 함으로써 '인간 서이라'의 삶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2019년 여름, 서이라는 한국으로 귀국해 바로 예대 입시 준비를 시작했다. 연기학원에 등록했고, 한 두달 실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그해 서울예대에 합격했다.

"학교에 합격했지만, 수업은 오래 듣지 못했어요. 이듬해 코로나가 유행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마녀2'에 캐스팅되면서 학교에 못 가게 됐어요."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기에, 서툰 것이 많았다. 사람들 앞에서 연기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대사를 말하는 것도 어려웠다. 무엇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남에게 내보여야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서이라는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나이를 먹어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할 것 같아요. 하하. 나이 들어 '나는 평생 연기했던 사람'이라고는 말을 못할 것 같고,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려고요."

서이라는 2023년 공개된 세 작품에서 공교롭게도 모두 '센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누군가를 따라 하는 연기'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신 외국의 심리 스릴러 영화들을 보면서, 점점 심리적 공포를 자아내는 분위기 있는 연기를 연구했다. 하지만 서이라가 해보고 싶은 연기는 따로 있다.

"조용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요. 이런 저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순한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어요."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배우 서이라(사진제공=와이원엔터테인먼트)

서이라의 취미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 특이하게 캔버스가 아닌 자신의 몸에 수채화를 그린다. 작품(?)은 SNS를 통해 종종 공개하고 있다. 서이라는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것 맞지만 사실 타인의 관심을 조금은 받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용한 관종인가봐요. 하하. 어느날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캔버스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 방 벽에다가 그렸어요. 당연히 엄마한테 등짝 맞았고요. 그래서 다음엔 제 등에 붓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을 그렸거든요. 그런데 그게 재미있더라고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즐거워요. 저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 하나에요."

서이라는 자신만의 아우라가 확실하게 있는 매력적인 배우다. 배경에는 그의 결정을 믿고 따라주는 엄마의 응원과 가족들 때문이다. 서이라는 그런 가족들에게 행복하게 연기하는 배우 서이라를 보여주고 싶다.

"2024년의 목표는 레드카펫을 밟아보는 거예요. 그만큼 행복하게, 일을 많이 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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