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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편성…OST 노래에 결말까지 짙은 여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결말까지 짙은 여운을 주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안방극장에 편성됐다.

12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오전 9시 OST 노래가 인상적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방송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줄거리는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무심한 아들 딸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세연’은 어느 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세연’은 마지막 생일선물로 문득 떠오른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막무가내로 우기는 아내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따라나선 ‘진봉’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가는 곳곳마다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 소중한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리는데...과연 ‘세연’의 첫사랑은 어디에 있으며 그들의 여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류승룡은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남편 '진봉'으로 분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사랑에 솔직한 20대부터 감정 표현에 인색한 중년 가장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염정아는 남편에게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아내 '세연' 역을 맡아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극강의 연기를 펼쳤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박세완은 설레는 눈빛, 미세한 표정, 입꼬리 하나하나까지 첫사랑에 수줍어하는 순수한 소녀 '어린 세연' 역을 연기한다.

옹성우는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세연'의 마음에 훅 들어온 방송반 동아리 선배 '정우' 역을 맡았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달달한 미소, 다정다감한 성격까지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리며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2022년 개봉. 12세 관람가.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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