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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계은숙, 10년 만에 한국 무대 복귀…전유진ㆍ스미다 아이코ㆍ리에 노래에 감탄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계은숙(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계은숙(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1호 한류 가수 계은숙이 '한일톱텐쇼'에 출연, 전유진·스미다 아이코·우타고코로 리에 등의 노래 실력에 감탄한다.

11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에선 '한일 트로트 레전드' 계은숙이 출연한다. 계은숙이 한국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약 10년 만으로, 계은숙은 한일 가수들이 꾸미는 감동적인 '계은숙 쇼'에 눈물을 흘린다.

계은숙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그는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큰 인기를 누렸던 1호 한류 가수로, NHK '홍백가합전'에 7번 출연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계은숙은 오프닝 무대에서 '참새의 눈물'을 불러 현장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 계은숙은 "감회가 깊고 기쁘다"며 후배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엄마가 계은숙 선생님 노래를 즐겨 불렀다"며 계은숙을 만난 것에 대한 영광을 표했다. 계은숙은 일본 활동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회상하며, 발음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일본 유선대상 그랑프리를 차지했던 '꿈의 여인', 24주 동안 오리콘 차트 100위 안에 머물렀던 '베사메무초', '홍백가합전' 최초의 혼성 듀엣으로 유명세를 얻은 '도시의 천사들' 등을 불러 현장을 감동시켰다.

▲'한일톱텐쇼' 전유진(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한일톱텐쇼' 전유진(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이날 방송은 한국과 일본 팀을 나누지 않고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현역가왕' TOP7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은 계은숙의 명곡들을 열창하며 추억과 감동의 에너지를 전파했다. 특히 전유진과 우타고코로 리에는 '수상의 여왕' 자리를 두고, 계은숙에게 상을 안긴 곡들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전유진은 '오사카의 황혼'을, 리에는 '술에 취해서'를 불러 계은숙의 극찬을 받았으며, 계은숙은 전유진에게 "영원한 소녀 같다", 리에에게는 "다양한 목소리의 소유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네이버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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