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김호중 검찰 송치(비즈엔터DB)
가수 김호중의 첫 재판이 7월 10일 시작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내달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범인도피교사·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모 본부장, 매니저 장 모 씨 3명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도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와 전 본부장은 사고를 은폐하려 매니저 장 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의 음주 운전 혐의는 배제됐다. 검찰은 김호중이 도주 후 여러 차례 추가로 술을 마신 점 때문에 역추산 계산으로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