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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우 '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전 약혼자→정해인ㆍ서지혜와 어색…OTT 재방송 다시보기 넷플릭스ㆍ티빙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배우 한준우가 '엄마친구아들' 정소민의 전 약혼자로 등장한다.

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7회에서는 배석류(정소민)와 파혼한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이 등장, 최승효와 배석류의 가족들을 모두 분노케 한다. 송현준으로 인해 더욱 자신의 감정을 확신한 최승효(정해인)는 배석류와의 어긋난 타이밍을 바로 잡기로 한다.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지난 방송에서는 최승효가 배석류를 향해 오래도록 꾹꾹 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타임캡슐 속 편지 내용을 들키자 대수롭지 않은 장난으로 넘기면서도, 그날 이후 옛날처럼 지낼 수는 없다며 그에게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 리 없는 배석류는 또다시 찾아왔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는 최승효의 고백 아닌 고백에 비로소 자신을 향한 그의 마음을 마주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흩날리는 벚꽃 아래 자전거를 탄 두 사람이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그림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최승효와 그의 뒷자리에서 허리를 살포시 감싸안은 배석류의 얼굴에는 전에 없던 떨림과 긴장감이 가득하다.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하지만 이들의 낯설고 미묘한 핑크빛 기류도 잠시, 자전거에서 내린 배석류와 최승효의 냉랭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인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원망과 서운함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이들 관계의 터닝 포인트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바로 최승효, 배석류의 전 연인 장태희, 송현준이 두 사람과 얽히는 것. 공개된 사진에는 우연히 한자리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장태희, 송현준의 만남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7화(사진제공=tvN)
특히 최승효와 장태희, 배석류와 송현준이 각각 다른 테이블에서 마주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앞에 앉은 상대와의 대화보다 옆 테이블의 서로에게 온통 신경을 집중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색하고 불편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들의 묘한 기류를 감지한 장태희와 송현준의 반응까지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더한다.

‘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배석류가 최승효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며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된다. 배석류가 어떤 선택과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 달라”며 “특히 배석류가 ‘아직 사랑한다’라고 말했던 전 약혼자 송현준의 등장으로 이들 사이에 묘한 로맨스 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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