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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족X멜로', 지진희ㆍ손나은 다시 뭉친 부녀 '행복한 결말'…후속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10월 방송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가족X멜로' 12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가족X멜로' 12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가족X멜로'가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지진희 가족을 조명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가족X멜로' 후속 드라마는 '정숙한 세일즈'로 10월 방송 예정이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선 변무진(지진희), 금애연(김지수), 변미래(손나은), 변현재(윤산하)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처받고 흩어진 가족이 다시 하나로 묶이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변무진은 금애연에게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너네가 힘들 때 내가 옆에 있어주고 싶어, 그게 내가 돌아온 이유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금애연은 혼자 지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당분간은 혼자 살아보고 싶다"라고 했다.

변무진은 그런 애연의 결정을 존중하며 "꼭 함께 살아야만 가족은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했다. 두 사람은 "미래와 현재를 낳았잖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가족X멜로' 12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가족X멜로' 12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변미래는 아버지 변무진에 대한 오래된 상처를 털어놓으며 그와의 관계를 회복했다. 그는 "아버지가 많이 미웠고, 그 미움이 오랫동안 힘들었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변무진은 과거 사기꾼을 쫓아다니며 가족에게 말하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변미래는 "이젠 덜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잘 돌아오셨어요"라며 비로소 아버지 변무진을 받아들였다.

또 변미래는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라고 금애연을 응원했다. 미래는 "엄마가 홈쇼핑 모델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 이제는 엄마도 자기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부모님의 삶을 존중했다. 결국 금애연과 변무진은 동거 대신 각자의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을 것을 약속했다.

변무진은 야구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 야구교실의 코치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변미래는 그의 야구교실을 방문해 아버지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간만에 한 판 하실래요?"라며 어린 시절처럼 캐치볼을 제안했다. 변무진과 변미래, 그리고 가족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따로 또 같이, 서로를 이해하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그려나갔다.

'가족X멜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고, 후속 드라마로는 10월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출연하는 '정숙한 세일즈'가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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