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출처=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영상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미도의 악질 행동에 이유리, 정소민의 반격이 시작됐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준영(민진웅 분)과 결혼 전 김유주(이미도 분)에게 사과를 받으려는 변미영(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유주과 변미영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하지만 김유주가 변미영을 "뚱뚱하다", "돼지냄새 난다"는 등의 폭언을 하며 따돌리는가 하면, 체육복으로 갈아 입을 때 커튼을 일부러 걷으면서 웃음거리를 만들었다.

이후 김유주와 변미영은 직장 선후배로 다시 만났고, 김유주가 변미영 오빠 변준영의 아이를 임신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족이 될 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김유주는 반성하지 않았다. 변미영이 지속적으로 제대로 된 사과를 바랐지만 "미안하다"고 성의없게 말한 후 "뭘 더 바라냐. 그냥 쿨하게 잊으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유주가 변준영 집으로 들어와 살겠다고 하면서 변미영은 "사과를 하지 않으면 오빠(변준영)에게 모든 걸 다 말하겠다"고 했다. 김유주가 "내가 그런 말을 한 건 '선의'라고 주장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이자" 그렇게 좋은 선의, 오빠에게도 알리겠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또 변미영의 사정을 변혜영(이유리 분)이 우연히 알게됐고, 변혜영은 김유주를 불러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하는데 난 뱉어. 네가 지은 죄 반성은 하고 있니?"라면서 단숨에 김유주를 몰아붙였다.

변혜영은 이어 "왜 그랬냐"고 말했고, "변미영이 부러웠고, 변미영 때문에 부모님이 재혼했다는 사실이 학교에 소문나는게 싫었다"고 말하는 김유주에게 "그건 보복성 폭행"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경우에도 왕따는 용납될 수 없다. 제대로 사과하라. 똑바로 지켜보고 있겠다"고 경고해 통쾌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