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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김현우X오영주, 3년 만에 다시 만난 '프렌즈'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현우 오영주(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김현우 오영주(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프렌즈'에서 '하트시그널2' 김현우와 오영주가 재회했다. 이가흔은 김도균과 '프렌썸'을 시작했고, 정의동은 플로리스트를 준비하는 오지연과 소개팅을 했다.

31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2'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가흔은 김현우를 위해 시티팝 앨범을 사왔고, 김현우는 초콜릿을 건넸다. 정재호는 "현우 형이 지난 번에 '상관 없어' 라고 이야기했지 않나. 그래서 영주를 부르는 게 어떨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저번에 영주 언니 만났을 때 물어봤는데 언니도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드디어 오영주가 마침내 등장했고, 오영주는 김현우의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건넸다. 김현우는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오랜만이네"라고 답했다.

오영주는 시즌2 당시 김현우와의 엇갈림에 눈물을 흘렸던 것을 기억하며 "나 너무 후회스럽다. 그때 좀 미쳤었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끈'과 '감자합니다' 등 3년 전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키워드는 시청자들까지 남다른 감회에 젖게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가운데 이가흔과 정재호가 자리까지 비켜주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도균과 이가흔의 프렌썸데이도 펼쳐졌다. 앞서 이가흔은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했다면 누구를 선택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김도균이라고 말할 만큼 그에게 남다른 호감이 있었다. 두 사람은 어제 만난 친구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고,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몽글거리게 만들었다.

정의동은 이기훈의 소개로 플로리스트를 준비 중인 오지연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 오지연은 "세무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꽃에 관심이 생겨 준비한 지 1년 정도 됐다"고 말했고 정의동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처음이라는 어색함에 연신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오고 가는 와인 한잔에 마음이 풀린 정의동은 어깨 넓은 남자 좋아하냐며 농담을 던지는 등 한층 무르익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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