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김명철 수의사, 이식증 고양이 여름이 솔루션 진행(TV 동물농장)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TV 동물농장' 김명철 수의사가 이식증 고양이 여름이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연못 잉어 습격범의 정체가 밝혀진다.

◆값비싼 비단잉어 킬러의 정체

백한부터 금계, 공작까지 화려한 비주얼을 지닌 매력만점 동물들이 모여 사는 제보자의 집! 동물원 방불케 하는 이곳에 얼마 전부터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사건의 근원지는 집 한 편의 큼지막한 연못. 이곳에서 벌써 20일째, 누군가 매일 밤 물고기들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사라진 물고기만 무려 40마리, 그것도 값비싼 비단잉어의 피해가 가장 큰 상황이라고. 심지어 간신히 살아남은 물고기들 몸에는 간밤의 범행을 증명하듯, 깊은 상처까지 남아있었다.

제보자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삵’을 꼽았는데, 예전에 제보자가 아끼던 거위를 공격하고 달아났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보자의 집은 워낙 산이 깊어 다른 용의자도 속출한다. 주민들이 직접 목격했다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과 담비부터 너구리까지, 지금까지 용의선상에 오른 동물들만 해도 여럿이다.

오리무중인 범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연못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한 제작진. 모두가 숨죽여 녀석을 기다리던 중 연못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마침내 공개된 범인의 정체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
◆최강 이식증 고양이, 여름이의 사연

제보자 진희 씨의 SOS를 받고 집을 방문한 동물농장 제작진을 반긴 건 오늘의 주인공 반려묘여름이다. 생전 처음 보는 제작진에게도 폭풍 애교 뽐내는 개냥이 중에서도 상위 1프로에 속한다는 여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의아해하던 찰나, 녀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집안을 살피더니 욕실 슬리퍼를 시작으로 집안 곳곳 이빨로 뜯어 씹을 수 있는 건 가리지 않고 모조리 물어뜯기 시작한다.

사실, 여름이는 새끼 때부터 벌써 2년 넘게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먹는, 이식 행동을 해오고 있다고. 진희 씨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을 정도로 여름이를 말려봤지만, 지금껏 차도는 없었다고 했다. 더 심각한 건, 수면마취가 덜 풀린 상황에서도 눈에 보이는 담요를 씹어 먹고야 마는, 이식 행동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인다는 것. 오직 ‘먹어선 안 되는 것’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여름이 때문에 진희 씨의 걱정은 날로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여름이의 행동 개선을 위해 고양이 행동 전문 김명철 수의사가 나섰다. 여름이와 진희 씨 집 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던 김명철 수의사는 예상치 못한, 뜻밖의 이야길 꺼내며 여름이의 이식 행동을 멈출 수 있게 만드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