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광필(사진=이광필 공식 블로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 자살할 것임을 암시한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가수이자 생명운동가 이광필(54)씨가 계획을 접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광필은 10일 오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것도 아니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면서 "명분은 확실하지만 내가 생명운동가로서 내 생명을 소중히 해야 해 (자살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찰 십여 명이 내 동선을 다 감시하고 내가 위험 물질을 가졌는지 다 확인했다"며 "빨리 (자살을) 실행하라고 하는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필은 전날 탄핵 선고 전 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 자신을 가수 겸 생명운동가라고 소개하며 "역사적인 헌재의 판결이 인용돼 대통령을 파면시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 후에는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며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중대 결심 장소를 공개한다.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온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오전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 결정돼 파면이 선고되자 이광필은 자신의 블로그에 "오는 일요일에 조국을 위해서 산화한다"며 "약속한 것인데 실행하겠다. 이광필 1962년 출생~2017년 사망"이라고 적어 자살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해당 글에는 1000개를 훨씬 뛰어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