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신세계'에서 허남준이 피습당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고 임지연은 그를 살리려면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13회에서는 신서리(임지연 분)가 혼란 끝에 자신이 강단심이 아닌 본래의 신서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서리는 차세계(허남준 분)에게 "사는 게 좀 형벌 같았거든"이라며 지난날의 상처를 고백하는 동시에 "여기 와서 난 좀 웃었던 거 같아"라며 편안함을 준 차세계에게 영원을 약속했다. 차세계 역시 "내가 너 안 보내"라며 마음을 확인했고, 신서리의 촬영 뒤풀이 장소에 등장해 고액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외조를 펼쳤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무르익는 가운데 차세계는 최문도(장승조 분)를 향한 본격적인 반격을 개시했다. 모태희(채서안 분)와 손을 잡은 차세계는 최문도의 비리 수주 의혹과 리조트 사업 악재를 이끌어내며 그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신서리 또한 병원에서 마주친 최문도에게 "복록도, 업보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거"라며 인과응보를 경고해 대립각을 세웠다.
차달수(윤주상 분) 회장은 최문도의 아들을 빌미로 최문도를 압박했고, 이에 분노한 최문도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셨다"라며 삼촌인 차 회장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극이 전개되면서 신서리에게 비극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할머니 남옥순(김해숙 분)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신서리를 향해 "왔구나 내 갱생이"라는 말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 전, 차세계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중 괴한이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지는 충격적인 사건마저 발생했다.
수술실 앞에서 오열하는 신서리 앞에 무당 금정애(오민애 분)가 나타나 해결책을 제시했다. 금정애는 신서리가 운명의 고리를 끊어내고 조선으로 돌아가 대군을 구해야만 차세계를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 대가로 현재의 삶인 현생으로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정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현생을 걸어야 하는 신서리의 모습으로 13회가 마무리됐고 이어진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차세계를 구하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간 신서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서리가 조선으로 돌아감에 따라 현재의 차세계는 눈을 떴지만 애타게 신서리를 찾아 헤매 '멋진 신세계'의 결말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