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룸')
‘뉴스룸’은 달랐다. 모두가 선거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세월호 참사를 다시 조명했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인양된 세월호가 머무르고 있는 목포신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가혁 기자는 약 한 달째 목포에 머무르며 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가혁 기자는 “오늘은 방문객도 많지 않고 인양 당시 떠들썩했던 취재진들도 상당수 철수한 상태다. 적막함 마저 감돈다”면서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사람들이 바로 미수습자 가족들”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와 인터뷰도 진행됐다. 이 씨는 최근 침몰 해역 인근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발견된 것에 대해 “가족들 99%가 미수습자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한 “DNA 결과가 나와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만약 미수습자의 뼈가 맞다면 해역 수색이 전반적, 전폭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창문 너머 세월호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찢어진다. 아직도 미수습자 9명이 있다. 수색에 박차를 가해서 부모님들 품 안으로 돌아가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면서 “소외되고 힘 없는 사람들을 지켜만 보는 대통령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와 같이 부대끼고 생활하며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