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형이 'SNL9'에서 '쿨 걸'로 변신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tvN 'SNL코리아 9'(이하 SNL9)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김서형은 평소 'SNL'의 팬이었다며 코너 구성 등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서형은 지금껏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졌던 기존의 '악녀'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영화 출연으로 칸에 다녀온 김서형을 위트있게 패러디한 '쿨 걸' 코너를 선보인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포즈를 잡아 주위 사람들을 복장 터지게 한다는 설정으로 웃음을 자아낼 계획이다.
tvN 측은 "김서형이 칸 영화 시상식 당시 입었던 의상을 직접 준비, 영화제 당시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까페, 찜질방, 놀이기구 등 촬영장소를 계속 바꿔 17시간 이상 같은 포즈를 취하며 열정적인 촬영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17시간이 넘는 촬영 속에서도 김서형은 지친기색 하나 없이 주어진 역할에 매 순간 적극적이었다"며 찬사를 전했다. '칸이 사랑한 배우' 김서형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포즈 취하기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배우 김서형이 호스트로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그동안 쌓아왔던 내공 넘치는 연기력이 SNL의 다양한 코너에서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SNL 크루들과 함께 호흡하며 뿜어내는 에너지도 어마어마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N 'SNL 코리아 9'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생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