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녀석들2' 양익준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얼반웍스, 이하 나쁜녀석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와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익준은 "여행을 가있던 중 내용이 축약된 트리트먼트를 봤는데 안하면 많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사가 없는 스토리 요약본인데도 너무 재밌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지금 '전체관람가'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그걸 하면서 이중으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이 작품을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합류했다"며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감정표현에 대한 소스를 정말 명확하게 주신다. 그런 부분이 캐릭터나 상황에 빨리 다가가게 해준다"면서 "형들이 멋있지만 현장에서는 나사 하나 빠진 느낌이 있다. 거친 작품을 하다보면 그 반면에 웃음이 있어야 여유를 찾을 수 있는데, 형들이 농담도 해주셔서 심적으론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 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나쁜녀서들2'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선보였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블랙' 후속으로 편성된 '나쁜녀석들2'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OCN에서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