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6년 연속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8일부터 28일까지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코미디언/개그맨을 설문한 결과 유재석이 38.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지켰다.
유재석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1년 간, 2010년과 2011년 두 해를 제외하고 모두 이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전 세대, 전 성별로부터 고른 지지를 얻었다. 현재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3’ 등에 출연 중이다.
2위에는 강호동이 이름을 올렸다. 강호동은 현재 JTBC ‘아는형님’ ‘한끼줍쇼’ tvN ‘신서유기’ ‘섬총사’ 등에 출연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대비 10%P 이상 높은 지지율을 거두고 있어 유재석과 함께 양강 구도 재현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3위에 안착했다. 여성 방송인 중 5위 권에 든 인물은 박나래가 유일하다. MBC ‘나혼자 산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등 관찰예능과 토크쇼, 뷰티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개그맨 신동엽과 이경규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여성 방송인 가운데서는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 ‘김숙 송은이의 비밀보장’ 등 대안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숙과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는 이국주가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