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기자(왼쪽) 손정은 아나운서(사진=MBC)
MBC ‘뉴스데스크’가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를 새로운 앵커로 내세운다.
11일 MBC에 따르면 개편을 준비 중인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 자리에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내정됐다. 주말 진행은 김수진 기자가 맡을 전망이다.
‘뉴스데스크’는 최승호 신임사장이 취임한 이달 8일부터 본격적인 재정비에 들어갔다. 정상화과 완료되기 전까지 메인 뉴스 타이틀인 ‘뉴스데스크’를 잠시 내리고 일반 뉴스 타이틀 ‘MBC뉴스’로 방송을 진행한다.
임시 체제 아래에서는 평일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 엄주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상태다.
박성호 기자는 1995년 MBC에 입사, 보도국 차장·기획취재부 차장·정치부 차장 등을 지냈다. MBC 기자협회장으로 2012년 총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김장겸 사장의 취임과 함께 복직됐다.
새로운 앵커로 낙점된 손정은 아나운서는 2006년 MBC에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2012년 총 파업에 참여한 이후 주요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