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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한학수PD “반론에 충실할 것, 균형 있는 보도 핵심”

▲한학수PD(사진=MBC)
▲한학수PD(사진=MBC)

MBC ‘PD수첩’의 한학수PD가 반론에 충실한 보도를 약속했다.

한학수 PD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PD수첩’ 기자간담회에서 “반론을 충실하게 프로그램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12년 만에 ‘PD수첩’으로 복귀한 한학수PD는 이날 “지난 시기 ‘PD수첩’의 전성기를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2005-2010년 완성도에 있어서 넘어야 할 지점이 있었다고 생각해 그 방법을 고민하던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후퇴했다”면서 “이제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 형식적으로는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력 있게 전하는 다양한 장치를 개발할 것이다. 가령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쉽고 시청자 친화적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질적으로는 반론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학수PD는 “형식적으로 (반론을 듣기 위해) 전화 한 두 번하고 ‘했습니다’ 정도가 아니다. 최승호 사장이 ‘공범자들’ ‘고백’에서 보여줬던 것 이상으로 실제 당사자들에 대해 진지하게 반론을 들으려고 하고 그 핵심을 프로그램에 담으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PD수첩’은 MBC 간판 시사교양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가 12월 정상방송을 재개했다. 앞서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사건을 밝혀낸 바 있는 한학수PD가 진행자로 돌아와 이달 9일부터 시청자를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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