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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6일 방송 이중편성…방송 여부 불투명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포스터(사진=tvN)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포스터(사진=tvN)

'화유기'가 이중편성됐다. 3회의 방송여부는 아직까지도 불투명한 상태다.

4일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3회에는 '변경 가능'이라는 안내가 덧붙여 있다. 해당 시간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화유기'는 컴퓨터그래픽 처리가 되지 않은 미 편집본이 그대로 전파를 타게 돼 2회 방송이 송출 도중 중단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후 25일 '화유기' 2회는 정상방송됐으나 12월 23일 '화유기'의 소도구 담당 스태프 A씨가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추락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유기'는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요청으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에 대한 추락사고 현장 근로감독 및 실태 조사에 나섰다. 언론노조는 또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유기'로 대변되는 방송제작환경의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했다.

A씨 소속 회사인 MBC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및 공갈,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경기 안성경찰서는 목격자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다.

tvN 측은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화유기'의 향후 편성을 연기한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6일 '화유기' 3회가 전파를 타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실정. '화유기'의 정상 방송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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