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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신세경 위로하며 포옹 “내가 있잖아”

▲'흑기사' 10회 캡처(사진=KBS2)
▲'흑기사' 10회 캡처(사진=KBS2)

'흑기사' 김래원이 서지혜와 다툰 후 우울한 신세경을 다독였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 10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샤론(서지혜 분)과 싸운 후 우울한 정해라(신세경 분)의 마음을 풀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문수호는 정해라의 어두운 안색을 보고 "얼굴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일이 잘 안됐어? 그런 것 가지고 울고 그래. 울지 마. 해라야. 정해라, 나 지금 심장이 불타는 것 같아. 너무 뜨거워"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라는 "나 지금 기분 안 좋아. 농담할 기분 아냐"라고 했다.

문수호는 그녀의 말에 "농담 아냐. 진짜 뜨거워"라며 안주머니에 있던 군고구마를 꺼냈다.

그는 "군밤 싫으면 군고구마 먹으라고 두 봉지 사 왔지. 고구마 냄새 안 났어?"라며 웃었고 정해라를 향해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지만 괜찮아. 옆에 내가 있잖아. 얼굴 한번 보자"라며 포옹했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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