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인나의 '같이 펀딩'이 시작됐다. 유인나와 함께할 첫 번째 파트너는 배우 강하늘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에서는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쉬는 날이면 서점을 간다고 밝힌 유인나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책을 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내가 타인에게 쓰임이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라며 "제가 좋아하는 책과 목소리를 보태서 조금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오디오북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같이 펀딩'에 참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유인나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철수는 “유인나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고 이 친구 목소리가 좋다 생각했다. 듣던대로 목소리가 좋다”며 유인나를 칭찬했다. 유인나는 이어 배철수 밴드 송골매의 ‘사랑하는 이여 내 죽거든’ 노래 가사를 낭송했다. 이에 배철수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철수는 “오디오북 하실 때 짧게 제가 필요하시면 연락하라”고 말해 유인나를 기쁘게 했다. 유인나는 “원래 그런 거 잘 안 해주신다고 하더라. 저도 소문을 익히 들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제가 문자로 ‘형님 한 번만’ 간신히 해서 오셨다. 지금 자진해서 얘기하신 거지 않나”라며 놀라워했다. 유인나는 “진심으로 DJ를 사랑하는 사람은 좋다고 하셨다. 제가 DJ를 좋아하는 게 보였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오디오북에 대해 “저마다 인생책들이 있지 않나. 많은 분들의 인생책을 모아서 오디오북으로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인생책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독립서점으로 향하기도 했다.
이날 유인나는 독립서점 '밤의 서점'에 방문해 ‘고백서가’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는 '고백서가'를 통해 강하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다. 그녀는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는데 전화번호만 가지고 있다. 제가 부탁을 드릴 게 있는데 연락을 드려볼까 한다. 어떤 분인지 모르는데 이게 생각이 난 거다. 편지를 쓰고 책을 하나 골라서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며칠 후 밤의 서점에 배우 강하늘이 찾아왔다. 영화 속 시 낭송으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바. 책을 받아든 강하늘은 “뭔가 설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교차편집돼 번갈아 담기는 모습은 마치 영화 같았다. ‘안녕하세요 유인나입니다’라는 말에 강하늘은 편지를 보고 “안녕하세요 유인나 선배님”이라며 꾸벅 인사하기도 했다.
강하늘은 “첫 번째 파트너가 누군지 궁금하셨죠? 저는 강하늘입니다. 너무 좋은 책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보아요”라며 제안을 승낙했다. 유인나는 “저렇게 흔쾌히 오케이 하셨을지 몰랐다”며 너무 좋아했다. 두 사람이 함께 책을 읽는 듯한 영상을 본 후, 유인나는 “저 이제 어떻게 만나요. 못 만날 것 같아요”라며 특히 부끄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