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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아빠 이승철 "맑을 청 예쁠 아 직접 지었다"…도올 김용옥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청아, 이승철(사진제공=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 이청아, 이승철(사진제공=KBS2)

배우 이청아와 이청아의 아빠 배우 이승철이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해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방송된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배우 이청아와 아빠 이승철이 동반 출연했다.

이청아는 도올 김용옥에게 “분노와 화는 어떻게 눌러야 하냐. 화는 제 성품인 거냐”라고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도올은 “화는 에너지가 활발하다는 거니까 좋은 거지”라고 대답했다.

이청아의 아버지는 가수 이승철과 동명이인이었다. 때문에 이청아는 전화를 잘못 걸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아버지한테 한다고 했다가 선배님한테 잘못 걸었다. 안부 전화인 척 하려다가 ‘너무 죄송한데 잘못 전화 드렸다’고 했다”라고 말한 것. 이청아는 “지금은 (전화 번호 목록에서) ‘사랑하는 아빠’로 이름을 바꿨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청아의 아버지는 연극,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는 배우로 도올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도올에 대해 “대학로에 나오시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극단 미추 창단 멤버였던 도올과 같은 극단에서 활동했던 인연이 있다는 것. 이청아 아버지는 “선생님은 변함이 없다”며 반가워했다.

이청아는 "아버지에게 SNS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다. 우리의 일상을 보시면 재미있지 않으실까, 싶었다”며 “어느 날 아빠가 제 SNS에 들어와서 ‘하트’를 누르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저의 팬들 계정에도 댓글이 계속 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다 자신의 외모를 평가했다. “이목구비가 큰 편이 아니다”라며 “어릴 때는 예쁘게 화장을 하면 할수록 어색해지고 가면을 쓴 것 같았다. 그래서 왜 화장이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청아의 아버지 이승철은 “화려한 것보다는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연기도 지금은 편하게 보고 있다. 불안함이 있었지만 하나씩 배우면서 찾아가는 과정이 보이더라”라고 흐뭇해 했다.

도올은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라며 "완벽한 아름다움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도올은 “서양 체계 중심을 반성해야 한다. 생각이 바뀌어야 하는 시대”라며 “아름다움은 그 자체가 추한 것일 수도 있다. 성형 수술을 안 받아도 멋있게 살면 멋있게 된다”라고 강조 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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