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이형택(사진제공=MBC)
14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인 최초 ATP투어 우승, 단식 42연승 기록, 세계랭킹 36위 달성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출연한다.
이형택은 은퇴 후에도 미국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테니스 라켓을 놓지 않았다. 방송활동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혼자 생활하고 있는 그에게 최근 코로나19로 방학기간이 늘어난 아이들이 찾아왔다. 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바빠서 가족을 챙기지 못했던 이형택은 ‘사람을 좋다’를 통해 남편, 아빠로서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이 좋다’ 이형택(사진제공=MBC)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깐족 아재로 활약 중인 이형택. 이제는 테니스화보다 축구화가 신발장을 채우고 스포츠 스타들이 모인 축구 경기에서 다시금 승부욕을 불태우며 늦깎이 방송인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사람이 좋다’ 이형택(사진제공=MBC)
이형택은 프로를 꿈꾸는 주니어 선수의 코칭을 나서 다시 코트를 누비는가 하면, 요즘은 방송 출연에도 더 적극적이다. 이런 활동으로 자신을 알리면 테니스에 대해서 한 명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인데. 관심이 곧 한국 테니스의 발전과 후진양성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