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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신림동 주거침입 사건 등 1인 가수 여성들의 아슬한 삶과 독거노인 사회가 된 대한민국

▲'제보자들' 1인 여성가구(사진제공=KBS2)
▲'제보자들' 1인 여성가구(사진제공=KBS2)
'제보자들'이 여름특집으로 ‘여자 혼자 산다는 건’과 ‘노인 혼자 산다는 건’편을 특집 편성했다.

26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1인 가구 여성들의 아슬아슬한 삶과 독거노인 사회가 된 대한민국을 취재했다.

1인 여성 가구 291만 시대. 날로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증가 추세다. 7년째 혼자 살고 있는 이주영(가명) 씨. 늦은 밤, 주영 씨의 집을 찾은 낯선 이가 벨을 눌렀다. 누구냐고 물어봐도 묵묵부답. 잠시 후 문밖 침입자는 도어록을 누르기 시작했고, 문이 열렸다.

난해 5월 서울 신림동에선 여성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이 있었다. 한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 집까지 침입하려 한 것. 그러나 최근 열린 2심 재판에서 남자는 강간 미수가 아닌 주거침입만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과연 옳은 판결일까?

혼자 사는 여성을 불안과 공포로부터 구출해 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지난 2월, 50대 딸이 치매 어머니를 지구대에 유기한 사건이 있었다. 딸은 치매 어머니와 지구대를 찾았고, 잠시 바람 쐬고 온다며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 노모는 10시간 동안 딸을 기다렸고 경찰이 딸을 찾아 나섰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불리는 이 쪽방촌으로 노년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부산엔 갈 곳 없는 노인들이 모여 사는 여인숙도 있다. 가족으로부터 외면당한 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수만도 150만 명! 대전광역시의 인구수를 훌쩍 넘는 숫자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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