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현장과 조립식 장난감 작가, 보약 같은 국물 요리를 소개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움츠러들고 비대면 배달 문화가 발달하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과 수입품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원산지 둔갑에 대한 제보 역시 빗발친다고. 이러한 원산지 부정유통의 문제는 소비자의 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줄 뿐 아니라 국내 생산농가의 유통망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관찰카메라 24’는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동행하여 원산지 부정유통 현장을 취재했다. 부정유통 의심 업체에 잠입하는 관찰 요원들의 숨 막히는 현장과 발뺌하는 상인 VS 단속반의 치열한 신경전까지 모두 카메라에 담았다.

성별, 연령을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립식 장난감’, 이것으로 단순한 취미를 넘어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업이 있다. 조립식 장난감의 대표 브랜드인 L사가 인정한 공인 작가는 전 세계에 단 20명뿐이라고. 그중 한 명인 김성완 작가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인 작가 타이틀을 얻었다. 공대 졸업 후 이름만 말해도 아는 대기업을 다니며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였지만, 모든 걸 뿌리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다는 김성완 작가.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의 손에서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변하는 그 순간을 공개한다.

다가온 겨울, 몸과 마음을 녹일 환상적인 국물을 찾아라. 국물 맛을 잡기 위한 사투의 현장에 관찰카메라가 찾아간다. 첫 번째 주인공은 충청남도 금산군의 산야초 샤부샤부. 주인장이 손수 산에서 채취한 10여 가지 산야초와 한우가 만난 샤부샤부가 이곳의 명물이다. 국물 역시 직접 채취한 산야초와 산나무로 8시간 동안 끓여내는 정성의 결정체이다. 산의 정기를 가득 받은 재료들이 만나 이뤄낸 맛은 보약이 따로 없다.
두 번째 주인공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순두부 새우젓찌개. 이곳의 특징은 매일 새벽 직접 만드는 두부와 매년 봄마다 직접 담그는 새우젓이다. 정성은 기본이고 두부와 새우젓 모두 강화도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국물의 깨끗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은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데 모두 3년 이상 숙성되어 감칠맛이 일품이다.
마지막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의 랍스터해물탕. 하루에 오직 10개만 한정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이 필수인 곳이다. 이 해물탕 국물의 비결은 오로지 싱싱한 해물이다. 해물은 매일 아침 주인장이 직접 수산시장에서 골라온다. 살아있는 랍스터까지 총 18가지의 해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깊은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