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의 이승협이 아티스트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이승협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솔로 데뷔를 앞둔 이승협의 첫 번째 싱글 ‘ON THE TRACK’의 하이라이트 메들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담긴 포스터와 영상은 22일 솔로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여정에 나설 이승협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새 앨범 ‘ON THE TRACK’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으로 풀어내며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ON THE TRACK’의 타이틀곡 '클리커 (Clicker)'는 80년대 펑키 음악의 사운드를 90년대의 그루비한 힙합 장르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있는 기타 테마와 블루지한 오르간 연주로 곡의 리듬감을 키웠으며, 부정적인 생각의 틀을 '클리커 (Clicker)'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하여 긍정적으로 바꾸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전곡은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아티스트적 면모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클리커 (Clicker)'를 포함해 치즈를 찾아 달나라로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Moon & Cheese’, 서로에게 하나뿐인 슈퍼스타가 되고 싶은 설렘 가득한 가사의 ‘Superstar’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Superstar’는 고막여친 CHEEZE의 피처링으로 이승협의 덤덤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한편 이승협은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작사∙작곡의 중심을 담당하는 멤버다. 엔플라잉을 대중적으로 알린 히트곡 ‘옥탑방’을 비롯해 ‘봄이 부시게’ ‘아 진짜요. (Oh really.)’ ‘STARLIGHT’ 등 엔플라잉의 주요 발매곡을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