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하차(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런닝맨'과 3991일 함께 했던 이광수가 하차했다. 후임, 새 멤버 없이 다음 주 예고가 이어졌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1년 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이광수를 배웅하는 '굿바이, 우리의 특별한 형제' 레이스로 펼쳐졌다.

제작진은 지난 11년 동안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저지른 온갖 반칙과 배신을 정재민 법무심의관에게 자문해 형량을 책정했고, 형량을 모두 감면시켜 사회로 보내는 레이스 룰을 공개했다. 이광수의 형량은 1,050년으로 엄청난 형량에 모두 충격에 빠졌다.

▲이광수 하차(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이날 미션은 이광수와 멤버들이 함께하고 싶은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며 진행됐다. 이광수의 하차 소식 이후 줄곧 "하차해라"를 외치며 '광수 놀리기'에 바빴던 멤버들은 마지막 녹화 날이 되자 각자의 방식으로 아쉬움을 내비쳤다.

마지막 LP바에서는 이광수에게 멤버들이 보내는 편지가 이어졌다. 오랫동안 정이 쌓였던 만큼 이광수와의 이별에 눈물 바다가 펼쳐졌다.

또 이광수의 특별한 서프라이즈도 이어졌다. 이광수는 모든 멤버들과 동일한 수의 사진 촬영하는 히든 미션에 성공해 자신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멤버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런닝맨 다음주 예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이 끝난 뒤에는 20일 방송 예고가 이어졌다. 후임 새 멤버 없이 '보드게임 동호회'로 변신한 멤버 7인의 이야기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