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가 메리 미, 아이돌 레시피, 문폴, 그리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히트맨 등을 소개한다.

5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의 '요주의 픽'은 '메리 미'와 '아이돌 레시피'이다. 제니퍼 로페즈, 오웬 윌슨, 말루마가 출연하는 '메리 미'는 슈퍼스타 ‘캣 발데즈’는 화려한 공개 결혼식 콘서트 당일 자신의 피앙세 ‘바스티안’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딸에게 이끌려 온 콘서트장에서 남이 주고 간 ‘Marry Me’ 플래카드를 우연히 들고 있던 수학 교사 ‘찰리’. ‘캣 발데즈’는 그런 ‘찰리’를 향해 ‘Yes’를 외치고, 전 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화려한 무대 위 삶이 익숙한 슈퍼스타와 평범한 무대 밖의 삶 밖에 모르는 슈퍼노멀 수학 교사, 두 사람의 특별한 선결혼 후연애 로맨스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아이돌 레시피'는 이지훈, 배우희, 손병호가 출연한다. 모든 열정이 식어버린 ‘15년차 아이돌 매니저’ 배재성. 우연히 찾아온 꿈 같은 기회와 현금 10억을 단 하룻밤 사이에 날린다. 대신, 분신 같은 아이돌 그룹 ‘벨라’를 지켜낸다. 여기서 문제 한 가지. 지난 밤의 활약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기가 막힌 상황, 재성은 사라진 기억과 돈을 쫓아 어젯밤을 되짚기 시작한다.

'소문의 시작'은 할리 베리, 패트릭 윌슨, 존 브래들리가 출연하는 '문폴'이다.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된다. 거대한 해일과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와 이상기후까지 상상조차 불가능했던 모든 재난으로 전 세계는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달과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30일. NASA 연구원 ‘파울러’(할리 베리), 전직 우주 비행사 ‘브라이언’(패트릭 윌슨), 그리고 우주 덕후 ‘KC’(존 브래들리)는 달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마지막 우주선에 오른다. 인류 멸망 D-30일, 추락하는 달을 반드시 멈춰야 한다.

'도도한 영화'는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이 출연하는 '그리드'이다.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1+1'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과 '히트맨'이다. 박해준, 김갑수, 박지영이 출연하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히트맨'은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가 출연한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된다.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