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사진제공=KBS 2TV)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봉곤 훈장의 서당이 대공사에 들어갔다.
앞서 벽과 창문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외풍에 설상가상 보일러까지 고장 나면서 추운 겨울을 보낸 가족들의 불만과 성화에 못 이긴 김봉곤은 봄이 오기 전에 수리를 하겠다는 각서를 쓰고, 10년 동안 자신의 손과 발이 되어준 정든 포클레인까지 팔아서 공사비용을 마련했다.

▲‘살림남2’(사진제공=KBS 2TV)
하지만 공사 날짜가 3일 뒤로 촉박하게 잡힌 데다가 김봉곤이 이사 비용과 보관료를 아끼기 위해 직접 이삿짐을 싸 외채로 살림살이를 옮기기로 결정해 가족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외채에 온갖 이삿짐이 꽉 들어차면서 쪽잠을 잘 공간도 없자 결국 폭발한 전혜란은 "우리는 어디서 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봉곤은 “걱정하지 마”라 큰소리치며 공사기간 동안 거주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본 전혜란은 “지금 소꿉장난 해? 여기서 살면 거지꼴 되겠다”며 질색했고, 여기에 김봉곤이 대형사고까지 치자 딸들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