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보성(사진제공=SBS)

아들과 의절했다고 한 방송에서 밝힌 배우 김보성이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와이프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은퇴한 격투기 정찬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를 위한 이벤트에 도전하는 김보성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날 김보성은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요즘 결혼 생활에 위기가 왔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결혼 25주년이라는 김보성은 "아내가 나와 결혼한 이후 행복한 적은 단 한 번뿐이라고 말했다"라며 그때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김보성은 "그날 이후로 아내에게서 단 한 번도 행복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 없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보성이 형이 결혼 생활을 유지한 게 연예계 가장 큰 미스터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식과의 의리를 지키느라 상장폐지도 경험하는 등 김보성만의 독특한 의리 행보가 소개되자 '미우새' 어머니들은 "아내가 정말 고생 많았겠다"라며 탄식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보성은 아내에게 유언 영상까지 찍게 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술과의 의리를 지키다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다는 김보성은 죽음을 앞두고 아내 앞에서 마지막 말들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아내를 위해 생애 첫 이벤트를 하고 싶다며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부부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한 김보성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성의 아내가 도착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속출했다.

한편, 정찬성은 김종국, 김건우를 만난다. 세 사람은 정찬성의 은퇴 경기를 다시 보고,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하게 된 심경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