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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안동 왕모산 운산 스님의 여름 일상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안동 왕모산 운산 스님의 투박하지만 청량한 여름 일상을 만나보자.

18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푹푹 찌는 무더위도 두렵지 않을 특별한 피서 맛집을 소개한다.

경북 안동, 왕모산 깊고 푸른 골짜기엔 자신을 이곳의 ’회장이자 사장이자 직원’이라 칭하는 운산 스님의 거처가 있다.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해가 뜨기 전 북소리로 하루를 여는 스님 108배로 몸과 마을을 밝히고 난 그의 첫 임무는 반려견들과 참새들의 아침밥 챙기기다. 스님에게 이 소소한 일이 하루의 시작이자 기쁨이란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 에어컨 없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스님이 말하는 더위 극복법은 땀 흘려 일하기와 여름 먹거리로 잘챙겨먹기이다. 산에서 이 풀 저 풀 눈에 띄는 나뭇잎들을 따다가 16년 숙성된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보양식 부럽지 않은 영양 만점, 향긋한 여름의 맛이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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