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싱글 'Bye, Summer' 깜짝 발매

▲아이유 'Bye, Summer' 커버(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여름 끝에서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내놨다.

아이유는 10일 오전 7시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Bye, Summer)'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이번 발매는 사전 예고나 프로모션 없이 진행돼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바이, 썸머'는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THE WINNIG'에서 처음 공개된 곡이다. 당시 아이유는 "이번 투어를 하면서 유난히 여름이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해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팬들과의 시간을 노래로 풀어냈다.

무대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선보인 이 곡은 공연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팬들의 정식 발매 요청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깜짝 공개로 오랜 기다림에 화답하게 됐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Love wins all'을 함께한 서동환 작곡가와 공동 작업했다. 담백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보컬,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끝자락을 선선하게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리릭 비디오 영상은 동화적인 연출로 소년과 소녀의 여름날 추억과 이별을 담았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을 수상했고, 작품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는 13~14일에는 KSPO DOME에서 팬미팅 'Bye, Summer'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현재는 차기작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