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럭셔리 리조트 전체가 미술관, 호캉스와 예술의 만남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사진=문연배 기자)
특히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는 공항과 가까워 도심 특유의 혼잡함 대신 ‘또 하나의 세계’라는 인상을 준다. 이곳을 단순히 ‘호텔’로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는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명확해진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급을 9년 연속 유지하는 리조트의 위용이 첫 발걸음부터 느껴진다.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디럭스룸(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프레스티지 스위트(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시그니처 스위트(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시그니처 스위트 (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시그니처 스위트(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에서 객실의 끝판왕은 따로 있었다. 바로 하룻밤 약 1500만 원에 달하는 체어맨스 빌라다. 브루노 마스 등 세계적 셀럽들이 머문 이곳은 전용 통로, 전용 수영장, 테라스, 고급 주방과 거실까지 갖춘 리조트 내 최상위 프라이빗 공간이다. 해 질 무렵 테라스에 서면 황금빛으로 물든 마닐라 베이가 천천히 다가오고, 밤이면 도시의 조명이 은은하게 번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완성된다.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빌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빌라 개인 수영장(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빌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의 매력은 객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리조트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다. 로비와 라운지는 물론, 객실층 복도와 휴식 공간 곳곳에 3000점에 달하는 회화·조각 작품이 배치돼 있다. 한 벽면에서는 추상화가 맞이하고, 또 다른 코너에서는 설치미술이 시선을 붙잡는다.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예술을 마주하는 경험이 이어진다.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 (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 마닐라(사진=문연배 기자)
솔레어 리조트는 숙박 시설을 넘어, 여행의 목적이 ‘체류’ 그 자체가 되는 ‘머물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곳이었다. 천천히 걸어만 다녀도, 그 자체로 여행의 완성에 가까워지는 이곳. 마닐라를 찾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