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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설의 탄생' 성리, 눈물로 완성한 '무명전설' 역전극

▲'전설의 탄생' 성리(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전설의 탄생' 성리(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전설의 탄생'에서 '무명전설' 우승자 성리가 전설에 다가선 여정을 돌아봤다.

10일 방송된 MBN '전설의 탄생'에서는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 '1대 전설'에 오른 성리의 경연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성리는 21살 첫 오디션부터 '보이스트롯', '보이스킹', '미스터트롯2', '현역가왕2'를 거쳐 '무명전설'에 이르기까지 6번의 도전기를 풀어놨다.

군 복무 중 '현역가왕2'에 참가했던 그는 말년 병장 시절 '제대 후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막막함을 고백하며, '무명전설' 합격 후에도 "마음 정리를 하는 데 몇 주가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성리는 직접 그린 '인생그래프'로 굴곡진 여정을 되짚었다. 상승세의 시작은 한가락과의 '애가 타' 대결이었다. 그는 절대 방심할 수 없었고 위압감과 책임감, 무게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호평받은 성리는 팀을 승리로 이끌며 "이게 현실이 맞나 싶었다"라고 돌아봤다.

성리의 첫 시련은 본선 2차 데스매치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상대를 꺾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이창민을 직접 지목했지만 '카사블랑카' 무대에서 패배했다. 성리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면서도 "참담한 감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또 성리는 이창민, 고영태, 황민우와 '떼창민국'을 결성해 팀 미션에 도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불티' 무대까지 열정적으로 완성하며 "후회 없는 무대를 해 개운했다"고 말했다.

준결승에서는 하루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최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방송에서 운 적 없다는 성리는 '무명전설'에서 가장 많이 울었다며 "그냥 부르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패자부활전에서 '애인'을 선곡한 그는 퍼포먼스 없이 가창력으로 승부해 간절함을 폭발시켰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 날 원곡자 태진아가 직접 전화해 "끈적하게 잘 불렀네. 잘 불러줘서 고맙다"라고 격려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결승에서 어머니께 불러드리고 싶었던 인생곡 '애가'를 선택한 성리는 '트롯돌'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춤추면서 노래도 잘해서 1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우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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